[펀드] 예정기초율 몇 %인지 확인하라
예정기초율에 따라 보험료 책정 규모 상이
펀드투자 실적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달라지지만 먼저 보험료 규모를 도외시할 수 없다. 적립식펀드의 경우 맨 처음 상품을 만들 때 월납입하는 돈에 다른 부수적인 요소가 그리 많지 않다. 즉, 공제하는 돈이 별로 없다. 선취수수료 등 몇 가지 말고는 펀드로 투자되고 나중에 평가금액에서 공제한다.
그런데 변액보험은 다르다. 모든 보험상품이 그렇듯 보험료를 구성하는 요소가 다양하다. 변액보험의 보험료를 산출할 때에는 보험료산출기초율을 활용하는데 이를 예정기초율이라고 한다. 예정기초율은 ① 예정위험률, ② 예정이율, ③ 예정사업비율 등 보험료 계산의 기초가 되는 세 가지 구성요소를 말한다. 변액보험가격인 보험료를 산출하는 데에는 이 세 가지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3이원(利原)방식이라 한다.
보험료 구성원리 알아야 변액보험 잘 선택한다
생명보험회사는 장래 보험금 지급을 위하여 계약자의 납입보험료 중 일정 부분을 적립해 나간다. 적립금은 일정한 이율로 운용될 것을 예정하고 있는데 이 운용이율을 예정이율(Expected Interest Rate)이라 한다. 예정이율이란 보험료를 납입하는 시점과 보험금 지급 시점 사이에는 시차가 발생하므로 이 시간 동안 기대되는 수익을 미리 예상하여 일정한 비율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데 이 할인율을 말한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는 비싸지고,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반대로 보험료가 싸지게 된다. 예정이율은 저축보험료 산출 시 적용된다. 특별계정이 아닌 일반계정(일반보험)에 들어가는 예정이율은 대부분 채권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을 토대로 산출된다.
예정사망률(Expected Mortality Rate)은 위험보험료 계산의 기초로서 실제 사망 확률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곤란하므로 과거의 사망률에 다소의 안정성을 예견하여 예정사망률을 나타낸다. 예정사망률이 낮아지면 사망보험의 보험료는 싸지고 생존보험의 보험료는 비싸지는 것이다. 반대로 예정사망률이 높아지면 사망보험의 보험료는 비싸지게 되고 생존보험의 보험료는 싸지게 된다. 예정사망률은 모든 보험사가 경험생명표를 적용하는데 사망급부금 적용방식의 차이로 위험보험료 규모가 각기 다르다.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데 있어서는 여러 가지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런 운영 경비를 미리 책정하여 일정한 비율로 영업보험료에 계산해 넣는데, 이 비율에 의해 계산된 사업비를 예정사업비(Assumed Rate of Expense)라 한다. 예정사업비의 구성비율은 예정사업비율이라고 한다. 보험계약자가 지불하는 보험료가 낮아지려면 예정사업비율이 낮아져야 한다. 예정사업비율은 부가보험료 산출 시 적용되는 이율이다.
변액보험에 있어서 보험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크게 나누어 ① 예정사망률과 실제 사망률과의 차이에 의해서 생기는 이익인 사(死)차익, ② 예정이율과 실제 이율의 금리 차에서 발생하는 이익인 이(利)차익, ③ 보험모집인 수당과 계약유지비, 보험료 수금비 등 예정사업비가 실제 사업비보다 많아 생긴 비(費)차익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보험사 이익이 커지면 커질수록 가입자 이익은 줄어들게 된다. 거꾸로 보험사 이익이 줄어들면 가입자 이익은 커진다. 따라서 변액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세 가지 예정기초율을 잘 살펴본다.
예정이율 높은 상품 선택해야 수익도 높다
변액보험을 유지하는 기간 동안(보험기간) 적용하는 이자율인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보험기간 동안 대출,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 부동산투자 등으로부터 발생한 자산운용수익을 미리 예측하여 정한다. 따라서 예정이율이 높으면 보험사의 자산운용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낮아지게 된다.
예정이율은 보험사별로 같은 이율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약간씩 다르게 적용한다. 특히 특약 부분에 대한 예정이율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사실은 예정이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환급률이 높다거나 또는 펀드에 투입되는 돈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다. 예정사업비지수가 낮아야 실질적인 환급률이 더 높아진다. 예정이율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싸지고, 예정사업비가 낮을수록 펀드에 투입되는 돈이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보험회사가 쓰는 예정사업비는 낮고 예정이율이 높은 상품을 선택한다.
예정이율과 수익률
예정이율이 낮고 예정사망률과 예정사업비율이 높은 상품은 경과기간이 길면 길수록 동일한 수익률을 내고 있는 다른 상품과 비교해 실질 수익률, 즉 환급률이 많이 떨어진다. 가입자에게 돌아오는 돈이 적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정이율이 높고 예정사업비지수는 낮으면서도 해약환급금이 높은 상품이 가장 좋은 보험상품이라 할 수 있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파이가 작으면 작을수록 상대방에게는 그만큼 이익이 된다. 따라서 나에게 돌아오는 파이를 키우려면 심도 깊은 통찰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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