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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는 전원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며, "빨리, 많이"라는 개념을 떨어뜨리고 이 도시의 자연과 현지인들의 여유로운 생활에 맞춰보세요. 이 여행은 체력 소모가 아닌 에너지 충전형으로 시작됩니다.

1. 사가에서의 천천히 걷는 여행 - 가라쓰 올레

하젠나고야성터에서 시작하는 여행은 아름다운 해안절벽을 따라 뿔소라 해변에서 끝납니다. 이 도보 여행은 역사, 자연, 그리고 미식을 품은 훌륭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가 천천히 걷기 여행은 대한해협의 멋진 경치와 함께 임진왜란의 역사적 흔적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가 천천히 걷기 여행 소개:

1) 모모야마 천하시장

이 여행의 시작점인 모모야마 천하시장은 지역 특산물로 가득 찬 휴식 공간입니다. 도보 여행 중간에 간식과 생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마에다 도시이에 진영터 (0.2km)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의 중심이었던 곳으로 돌층계와 깃대가 아직도 그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3) 후루타 오리베 진영터 (1.0km)

도예가로 알려진 후루타 오베이의 진영터로 알려진 곳으로 도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장소입니다.

 

4) 호리 히데하루 진영터 (2.1km)

6천 명 이상의 가신을 거느린 호리 히데하루 진영터로 기록되어 있으며, 한반도로의 출정을 기록하지 않은 희귀한 인물입니다.

 

5) 구시미치 (2.9km)

400년 이상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다니던 길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다룬 그림에 등장한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6) 가이게쓰 (3.7km)

16세기 후반에 완성된 다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모모야마 문화의 찻집으로, 입장료를 내면 정원을 바라보며 말차와 화과자를 즐길 수 있습니다.

 

7) 히젠나고야 성터 (4.5km)

국가 지정 특별사적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92년에 지었던 성으로, 대한해협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8) 무기하라 촌락 (5,8km)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 시대의 농가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곳으로, 그림에도 묘사된 장소입니다.

 

9) 히나타가마 (5.9km)

사랑받던 가라쓰 도자기를 만든 마을로, 조선의 도공들이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10) 사가현립 하도곶 소년자연의 집

올레 코스의 종착점으로, 숲이 아름다운 숙소로 여행자들에게 휴식을 제공합니다.

 

11) 우에스키 가게카쓰 진영터 (8,5km)

한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수선화가 피어 향기로운 길을 안내하는 곳입니다.

 

12) 하도곶 산책길 (9.5km)

대한해협 최고의 경치를 제공하는 산책로로, 화산 폭발로 생긴 주상절리와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13) 시마즈 요시히로 진영터 (10.1km)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에 조선과 명군이 두려워했던 숲으로 전해진 울창한 숲이 있는 곳입니다.

 

14) 하도곶 해변 (11km)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 100대 해변 중 하나로 선정된 청정한 해변입니다.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15) 올레 코스 종착점 (11.2km)

소라구이 가게가 줄지어 있으며, 해산물을 맛보며 사가 천천히 걷기 여행을 마무리하세요.

 


2. 후루유의 온천 체험

후루유는 그림 같은 온천 마을로, 역사적으로도 깊고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이곳에서 료칸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온천탕을 즐겨보세요. 이것이 진정한 휴가의 시작입니다.

후루유 온천은 진시황의 명령으로 불로초를 찾아 나섰던 전설적인 인물인 '서복'이 발견한 곳으로 전해집니다. 이곳은 청정한 자연 속에서 정신을 회복하기에 이상적입니다.

덴잔 산의 자연적 경치를 따라 내려오면 조용하고 평온한 온천 마을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어지간한 상점이나 엔터테인먼트 시설 없이 오직 청정한 자연환경만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할 일은 오직 온천탕에서 편안하게 몸을 담그는 것뿐입니다. 밤에는 가로등 대신 반딧불이가 빛을 밝히고, 아침에는 기계 알람 대신 개구리의 노래가 아침을 시작합니다.

후루유 온천의 물 온도는 약 37.5℃로 높지 않아 찬물을 섞지 않고도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이 온천의 효과는 빠르며,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로션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놀랄 만큼 매끈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관절염에도 도움을 줄 정도로 효과적입니다. 이 비밀스러운 온천은 서복이 신의 계시를 받아 발견한 곳으로, 홍수 등으로 파묻혔다가 다시 1791년에 마을 사람들에 의해 재발견되었습니다.

다른 상업화된 온천과는 다르게 후루유는 풍부한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 '휴식'을 중시하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목적지입니다.

가는 방법: 사가역 버스 센터에서 후루유 온천행 버스를 타고 약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3. 3,000년 묵은 녹나무의 힘을 느끼는 다케오 산책

다케오 시내에는 3,000년의 세월을 묵혀온 녹나무 두 그루가 자란 곳이 있습니다.

이 녹나무들은 벼락에 맞더라도 살아남아, 이제는 목신으로 숭배되고 있으며, 그 나무 앞에 서면 강력한 기운이 온몸을 감십니다.

최근에는 '파워 스폿'이라는 여행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한 장소에서 나오는 기운을 받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여행지를 의미합니다. 다케오의 녹나무는 파워 스폿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에 서면 3,000년이라는 세월이 쌓인 녹나무로부터 신비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케오 신사 & 다케오 녹나무

다케오 신사는 국가에서 중요한 문화재로 지정한 역사적인 신사로, 바나나 모양의 도리이도 역시 흥미로운 관광 명소입니다. 신사의 왼편에는 울창한 삼나무와 대나무 숲 사이로 오솔길이 뻗어 있습니다. 이 숲길은 낮에도 어두울 만큼 울창하며, 숲 속으로 들어가면 나무들이 길을 가리고 원형 광장이 나타납니다. 그 중심에는 3,000년을 넘어서는 나이를 가진 거대한 녹나무가 하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녹나무는 일본의 청동기 시대부터 오늘까지 살아온 수령으로, 그 자체로 목신의 존재라 할 만합니다. 나무 밑에는 신사가 모셔지는 신당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변의 나무들도 녹나무를 존경하는 듯이 그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녹나무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생명력 앞에 서면, 여행자로서도 고개를 숙이게 되는 것입니다.

가는 방법: JR 다케오 온천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4. 요부코 아침시장에서 해산물 천국을 만나다!

요부코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3대 아침시장 중 하나로, 풍성한 해산물로 가득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시장 근처의 선착장에서는 가카라섬, 백제 무령왕의 탄생지로 여겨지는 곳을 방문할 수 있는 배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요부코 아침시장

요부코는 과거 고래잡이로 번창한 항구로, 현재는 한치와 오징어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시장은 일본에서 손꼽히는 3대 아침시장 중 하나로, 손님들을 신선한 해산물로 맞이합니다. 시장의 상점들은 신선한 해산물을 바구니와 진열대 위에 진열하고 있어, 바다의 신선한 향기가 풍긴다. 특히 한국의 양식 전복보다 저렴한 자연산 전복은 꼭 맛봐야 할 메뉴 중 하나입니다. 말린 오징어와 전갱이도 인기 상품 중 하나로, 각 가게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장 끝에 위치한 고래 조주 나카오가에는 포경이 한창이던 시절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요부코항에서 차로 15분 가면 도요토미히데요시를 기리며 세워진 다지마 신사를 만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사요히메 공주의 슬픈 전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 가라쓰 버스센터에서 요부코행 버스를 탑승하면 약 30분에서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운영 시간: 아침 7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되며, 1월 1일을 제외한 연중 무휴입니다.


5. 에비스 순례로 행운을 찾아보세요!

에비스는 일본에서 행운을 나타내는 토속신입니다. 사가시에 위치한 에비스상을 찾아서 당신의 행운을 찾아보세요.

 

에비스 순례

에비스는 일본의 토속신 중 하나로, 사람들에게 행운을 주는 신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가시는 에비스상이 많은 곳으로, 각각의 모양과 특징이 다양합니다. 이곳을 방문하여 자신에게 어울리는 에비스를 찾아 소원을 빌어보세요.

 

1) 일본의 토속신 '에비스'

사가시를 여행하다 보면 물고기를 들고 옆으로 향한 에비스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에비스는 일본의 칠복신 중 하나로, 풍어와 사업 번창을 상징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가시 곳곳에는 800개 이상의 에비스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2) 행운을 주는 '/에비스 88곳 순례'

에비스 88곳 순례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투어로, 사가시의 다양한 에비스상을 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에비스의 위치와 설명이 포함된 스탬프 용지는 관광 안내소와 에비스 스테이션에서 무료로 제공됩니다. 모든 에비스를 방문하기는 어렵지만, 나가사키 가도에서 활동하던 에비스들이 모여있어 투어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에비스는 부부 간의 화합을 좋게 하거나, 공부를 잘하게 하며, 복권에 당첨될 확률을 높여주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여기서 자신에게 맞는 에비스를 찾아 소원을 빌어보세요.

 

에비스 투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곳, 행운의 사가 에비스 스테이션

나가사키 가도에 위치한 에비스 안내소인 사가 에비스 스테이션은 에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도를 제공합니다. 또한, 에비스를 모티브로 한 부적, 인형, 과자 등을 판매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하는 에비스를 찾지 못할 경우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 혼마루 역사관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운영 시간: 10:00에서 17:00까지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관)


6. 가라쓰에서 겐카이정까지 멋진 드라이브

굽이굽이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가라쓰에서 겐카이정까지 운전하는 것은 정말로 멋진 경험입니다. 이 도로에는 중간에 하도곶과 그 끝에 하마노우라 계단식 논이 있으며, 연인들을 위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로맨틱한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대한해협은 한국과 일본 규슈 북서부 사이에 펼쳐진 바다로, 가라쓰의 서쪽에 위치한 겐카이는 그 중에서도 계단식 논과 대한해협의 노을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 있는 '연인의 성지'는 일본 국민 뿐만 아니라 한국의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명소입니다. 겐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반나절 동안 자전거를 빌려 타고 여행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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