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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꼭 봐야 할 명소와 프랑스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프랑스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가득한 나라입니다. 특히 유네스코에 등재된 42곳의 문화유산은 프랑스의 풍부한 역사를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의 15곳과 비교해보면 3배나 많은 숫자로, 프랑스가 얼마나 많은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최근 2022년에는 바게트가 ‘바게트의 장인 노하우와 문화’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프랑스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함께 살펴볼까요?

프랑스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1. 파리의 센 강변 (Paris, Rives de la Seine)

파리의 센 강변을 따라 걸으면, 파리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을 만나게 됩니다. 고딕 양식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생 샤펠, 17·18세기의 건축 양식이 잘 보존된 생 루이 섬, 오스만 남작의 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샹젤리제와 같은 대로는 파리의 도시화 역사를 보여줍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에 건축된 에펠탑과 샤요 궁은 파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센 강변을 따라 걷기만 해도 여러 시대의 유산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파리의 센 강변

2.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 (Palais et Parc de Versailles)

베르사유 궁전은 루이 14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루이 16세까지 프랑스 왕족이 거주하던 곳으로, 당시 유럽에서는 이상적인 왕궁의 표본으로 여겨졌습니다.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최고의 건축가, 조각가, 장식가들이 만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이곳은 프랑스의 역사와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

3. 퐁텐블로 궁전과 정원 (Palais et Parc de Fontainebleau)

프랑스 남쪽 거대한 숲 안에 위치한 퐁텐블로 궁전은 12세기에 사냥 별장으로 사용되다가 16세기 프랑수아 1세에 의해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축되었습니다. 이후 앙리 4세와 루이 13세, 15세, 16세가 궁전을 꾸미는 데 기여했고, 나폴레옹 1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르네상스의 예술과 프랑스 전통이 어우러진 궁전입니다.

퐁텐블로 궁전과 정원

4. 몽 생 미셸과 만 (Mont-Saint-Michel et sa baie)

몽 생 미셸은 노르망디와 브르타뉴 사이의 거대한 만에 위치해 있으며, 조수간만의 차가 큰 곳입니다. 대천사 미카엘에게 봉헌된 고딕 양식의 수도원과 그 아래 형성된 마을이 독특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11세기부터 16세기 사이에 건축된 이곳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몽 생 미셸과 만

5. 스트라스부르: 그랑딜에서 노이슈타트까지 (Strasbourg, Grande-Île et Neustadt)

알자스의 유서 깊은 역사 도시 스트라스부르의 그랑딜은 중세 도시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15세기에서 18세기까지 스트라스부르의 발전을 보여주는 이곳은 독일의 설계로 건축된 노이슈타트 신시가지가 추가되어 문화유산 구역이 확장되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그랑딜에서 노이슈타트까지

6. 슐리 쉬르 루아르와 샬론 사이에 있는 루아르 계곡 (Val de Loire entre Sully-sur-Loire et Chalonnes)

루아르 계곡은 2000년 이상 지속된 인간과 환경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으로 형성된 지역입니다. 주요 강을 따라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아름다운 고성 유적들이 많으며,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슐리 쉬르 루아르와 샬론 사이에 있는 루아르 계곡

프랑스의 이러한 유네스코 문화유산들은 각각의 독특한 역사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다음 번 프랑스 여행에서는 이 멋진 유산들을 꼭 방문해 보세요. 행복한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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