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일정 짜기 꿀팁!

파리 여행 일정 짜기 꿀팁!

파리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여행 계획을 잘 세우면 더욱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파리 여행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팁들입니다.

1. 여행 기간과 일정에 따라 교통권을 먼저 선택하자

파리시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부터 종이 승차권 발매를 중단하고 충전식 교통카드를 도입했습니다. 여행자들을 위한 교통카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나비고 이지(Navigo Easy) : 1~10회권과 1일권 충전 가능, 수수료 €2.

- 나비고 데쿠베르트(Navigo Découverte) : 1일권, 일주일권, 한 달권 충전 가능, 수수료 €5.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더 비싸지만 간편한 파리 비지테(Paris Visite) 카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비고 데쿠베르트 1-5존 1일권은 보증금 €5 + €20.6이며, 파리 비지테 1-5존 1일권은 €29.25입니다.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나비고 이지를 구입해 10회권 티켓 할인 묶음인 카르네를 충전하고 도심을 걸어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파리는 서울의 1/6 크기이며, 대부분 평지라 걷기에 좋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한다면 파리의 시티바이크인 벨리브를 이용해 보세요. 렌털 카드 비용은 24시간에 €5(전기 자전거 포함 시 €10), 3일에 €20(전기 자전거 포함)입니다. 자전거를 탄 후 30분 이내로 이동하면 추가 요금 없이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2. 하루를 알뜰하게 보내고 싶다면 입장 시간에 맞추고 예약하자

여유로운 일정이 아니라면,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보통 9~10시에 개장하므로, 사전에 예약하고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하루를 더욱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3. 비가 오거나 사진 찍기 흐린 날은?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에는 실내 활동을 즐기세요. 미술관이나 박물관,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 라 데팡스의 쇼핑몰, 갤러리 라파예트, 프렝탕 백화점 등이 좋은 선택입니다.

4. 일요일에는 많은 상점과 슈퍼마켓이 문을 닫는다

일요일에는 많은 상점과 슈퍼마켓이 문을 닫으므로, 사전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일요일에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는 ① 미술관·박물관 ② 마레 지구 ③ 샹젤리제 ④ 벼룩시장 ⑤ 아웃렛 쇼핑몰 ⑥ 생 마르탱 운하에서의 브런치 등이 있습니다. 근교 여행으로는 오베르 쉬르 우아즈나 베르사유 궁전이 좋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 주의하세요. 또한, 슈퍼마켓이 문을 닫으니 토요일에 미리 물과 음식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밤 시간을 적극 활용하자

미술관과 박물관은 대부분 오후 6시에 문을 닫고, 슈퍼마켓과 백화점은 7시나 8시에 문을 닫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라면 밤 시간을 활용해보세요. 자정 무렵까지 운영하는 에펠탑, 성수기에 10:00부터 22:00까지 운영하는 센 강의 유람선, 퐁피두 센터의 국립현대미술관(~21:00, 목요일 ~23:00, 화요일 휴무), 오르세 미술관(목요일 ~21:45), 루브르 박물관(금요일 ~21:45), 클래식 및 재즈 공연장 등 다양한 야간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분위기를 위해서는 저녁을, 점심은 저렴하게!

파리에서 한 번쯤 근사한 저녁 식사를 꿈꾼다면, €100 이상을 투자해 미슐랭 가이드에 나온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즐겨보세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더 많은 식당 정보를 얻고 예약하려면 [미슐랭 가이드 홈페이지](https://guide.michelin.com/kr/ko)를 방문해 보세요. 예산을 절약하고 싶다면 저녁보다는 점심 식사를 추천합니다. 점심 메뉴는 저녁보다 훨씬 저렴해, 보통 저녁 식사가 €100인 경우 점심 식사는 €60~70 정도입니다.

이 팁들을 참고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즐거운 파리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행복한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