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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자유여행 - 뉴욕 숙소, 그것을 알려주마!

개인 취향이 가장 많이 반영되는 부분이라 무엇이 가장 좋다고 추천하기는 어려우나 단 한가지, 위치는 중요하다. 뉴욕을 처음 여행하는 사람이면 미드타운, 두 번 이상이라면 다운타운을 권한다. 머무는 위치에 따라 보고 느끼는 뉴욕도 달라질 것이다.


호텔

관광대국인 뉴욕의 숙박시설은 그 어느 도시보다 높은 콧대를 자랑한다. 맨해튼의 호텔은 1박에 최소 $300~400 정도는 지불해야 냄새 안 나고 쥐가 안 보이는 곳에서 지낼 수 있다. 위치 좋은 맨해튼 한복판에서도 호텔 간판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경험해본 이들은 말한다. "저 호텔에선 쥐가 나와! 저 호텔에선 하수도 냄새가 나!" 워낙 오래전에 지어진 호텔이 많기 때문에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 호텔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진 않다. 그만큼 뉴욕에서의 숙박은 쉽지 않은 문제다. '난 죽어도 잠은 편안하고 깨끗한 데서 자야 해!' 라고 외치는 사람이면 호텔에서 묵을 것을 권한다. 비딩Bidding이라고 해서 내가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고 호텔 가격 리스트를 모두 뒤지고 마땅한 가격을 딜Deal할 수 있을 만큼의 신간과 배짱이 있어야 한다. 요즘은 호텔 비교 사이트를 통해 가격을 비교한 후 예약하는 것이 기본이다. 같은 날, 같은 룸 타입이라 하더라도 가격은 천차만별이니 반드시 가격 비교를 해본 후 예약하는 것이 좋다.


호스텔

뉴욕에도 여러 개의 호스텔이 있다. 공식 유스호스텔인 하이 뉴욕은 할렘 쪽어퍼 웨스트에 위치하는데,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으니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는 게 안전하다. 여러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위치가 불편한 편이다. 맨해튼 다운타운의 첼시 인터내셔널 호스텔도 많이들 찾는다. 호스텔은 한 방에서 여럿이 지내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을 성격의 소유자에게 권한다. 물론 개인 룸도 있으나 원한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호스텔에선 간단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부엌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식비를 절약할 수 있고, 때로는 함께 투숙하는 여행자들과 정보 교류를 하며 같이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에어비앤비 & 한인민박

요금 인기인 에어비앤비 혹은 한인민박을 통해 현지 뉴요커의 집에서 잠시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집을 통째로 빌리는 것에서부터 개인 룸이나 도미토리까지 내 예산과 취향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세면도구가 딸려 있는 경우가 많이 편리. 부엌도 갖추고 있어 현지인처럼 간단한 요리도 해먹을 수 있다. 그간 여러 가지 숙소의 형태를 이용해본 결과, 가장 권하고픈 숙박의 종류이기도 하다. 단, 안전은 어디서나 조심해야 한다.


뉴욕 호텔 이용 팁

뉴욕 호텔 중에는 목욕 가운이나 슬리퍼를 안 주는 곳도 있으니, 필요한 사람은 미리 챙겨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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