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구성하는 5개의 독립 자치구
뉴욕은 1790년 미국의 수도 타이틀을 워싱턴 D.C에 넘겨주었지만 여전히 명실상부한 미국 최대의 도시로 경제와 금융, 문화와 예술,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이다. 서울 시보다 두 배 정도 큰 땅덩어리인 뉴욕시(New York City)에는 9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살고 있고, 맨해튼에만 166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뉴욕은 정확히 표현하자면 뉴욕 주(Nwe York State)의 뉴욕 시, 그 안에서도 맨해튼을 의미한다. 뉴욕 시티는 맨해튼, 브루클린, 퀸스, 브롱크스, 스테이튼 아일랜드 이렇게 5개의 행정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1. 맨해튼 Manhattan - 뉴욕의 중심지
뉴욕 시 5개의 자치구 중에서 크기는 가장 작지만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이자 뉴욕의 대표 명소가 모여 있는 곳으로 허드슨 강과 이스트 강에 둘러싸여 있다. 쇼핑의 중심인 5번가와 소호, 금융의 중심인 월 스트리트, 뮤지컬의 천국 브로드웨이, 뉴욕의 심장 센트럴 파크와 뉴욕현대 미술관 등 유명한 관광지들이 있어 1년 내내 언제나 바쁘게 움직이는 곳이다.
2. 브루클린 Brooklyn - 예술가들의 놀이터
뉴욕 시에서 거주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며 이스트 강 건너편으로 맨해튼이 보인다. 오래된 브라운 스톤이 늘어선 한적한 주택 지역이 대부분이고 예전에는 맨해튼의 언저리로 취급받았지만 지금은 수많은 예술다들이 살고 있다. 최근 윌리엄스버그, 덤보, 부시윅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뉴요커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3. 퀸스 Queens - 뉴욕의 관문
5개의 자치구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곳으로 수많은 이민자들이 터전을 일구며 살고 있다. 중국인, 남미인, 한국인 등이 많이 거주하며 뉴욕의 관문인 JFK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공항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뉴욕 현대 미술 센터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 또한 퀸스에 자리하고 있다.
4. 브롱크스 Bronx - 힙합의 본고장
5개의 행정 구역으로 이루어진 뉴욕 중에서 유일하게 본토와 접해 있는 지역이다. 맨해튼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스트 강을 사이에 두고 맨해튼과 퀸스를 마주 본다. 양키 스타디움, 브롱크스 동물원, 뉴욕 식물관 등 대형 시설물이 많으며 뉴욕 시와 대륙을 연결하는 지역이라 교통이 발달했다. 예전에는 백인들이 모여 살던 부촌이었지만 지금은 흑인과 히스패닉,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이 많이 거주한다.
5. 스테이튼 아일랜드 Staten Island - 한적한 전원도시
허드슨 강의 끝에 있는 작은 섬으로 뉴욕의 중산층이 사는 한적한 거주지가 대부분이다. 서쪽의 뉴저지와 동쪽의 브루클린과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만 맨해튼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없어 이를 오가는 무료 왕복 페리가 운행되고 있다. 월 스트리트에서 스테이큰 아일랜드까지는 10여 분이 소요된다.
'세상 이곳저곳 > 뉴욕 여행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 자유여행 준비 - 뉴욕여행일정별 여행코스_3부 (1) | 2019.11.12 |
---|---|
뉴욕 자유여행 준비 - 뉴욕여행일정별 여행코스_2부 (0) | 2019.11.11 |
뉴욕 자유여행 준비 - 뉴욕여행일정별 여행코스_1부 (0) | 2019.11.11 |
뉴욕 여행 준비 - 뉴욕에 가기 전 꼭 알고 싶은 9가지 (0) | 2019.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