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완 여행준비_똥우위엔, 마오콩 Taipei Zoo, Maokong
무짜는 타이베이 남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마오콩, 지남궁, 국립정치대학교, 타이베이시립동물원 등이 포함된다. 귀여운 판다가 있는 타이베이시립동물원, 타이베이의 주요 차 생산지이자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마오콩으로 인해 주말에는 가족, 연인 단위의 시민과 관광객으로 붐빈다. 동물원을 한 바퀴 구경한 뒤 곤돌라를 타고 마오콩으로 올라가 찻잎으로 만든 음식을 먹거나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 오기에 안성맞춤이다.
여행방법
동물원을 먼저 구경하자. 동물원은 오르막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미니열차를 타고 올라갔다가 걸어 내려오며 구경하는 것이 편하다. 동물원에서 나와 곤돌라를 타고 마오콩으로 이동한 뒤 도보로 찻집이나 식당 등을 가거나 가볍게 산택해도 좋다고 한다. 늦은 오후에 올라가 구경하고 해가 진 후, 타이베이 야경까지 보고 내려오면 딱 좋다고 한다.
추천 코스(7시간 소요) | ||||||
타이베이시립동물원 | ▶▶▶▶▶ | 지남궁 | ▶▶▶▶▶ | 곤돌라 마오콩역 | ▶▶▶▶ | 마오콩셴 |
도보7분+곤돌라20분 | 곤돌라 5분 | 도보 10분 |
타이베이시립동물원 Taipei Zoo
세계 10대 도시형 동물원 중 하나이다. 면적 1,650,000제곱미터에 달하는 큰 규모를 자랑하며, 무짜 동물원이라고도 불린다. 동물원 내에는 여덟 개의 야외전시 구역과 여섯 개의 실내전시관이 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판다와 코알라도 거주한다. 동물원은 각 동물의 서식지와 가장 가까운 생활환경을 만들어 동물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은 찬다관으로 평일에는 동물원 입장권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주말에는 동물원 입장 시 '판다관 입장권'을 따로 받아야 관람할 수 있다. 동물원 휴무일은 없지만 월요일마다 첫쨰 주는 판다관, 둘째 주는 펭귄관, 셋째 주는 양서류 파충류관, 넷째 주는 곤충관이 쉬므로 가능한 한 월요일은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
위치 : 똥우위엔역 1번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직진, 도보 2분
오픈 : 09:00~17:00(1시간 전 입장 마감)
휴무 : 설 전날
요금 : NT$60(이지카드 결제 가능)
전화 : 02-2938-2300
홈페이지 : www.zoo.gov.tw
지남궁 Chih Nan Temple
타이완의 대표적인 도교 성지로 순양조사 여동빈을 모신다. 이는 당나라 사람으로 선사를 만나 심법을 전수받고 신선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따. 1891년에 세워졌으며, 선공묘라 불리기도 한다. 총면적 800,000제곱미터의 넓이에 도교, 불교, 유교를 함께 모신다. 네 동의 주요 신전과 다섯 동의 부속 건물 주변으로 산책로, 정자, 계곡과 바위 등이 함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봄에는 꽃놀이 장소로 인기 있고 저녁에는 타이베이 101을 비롯한 타이베이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커플이 같이 오면 헤어지게 된다는 속설이 있다.
위치 : 곤돌라 즈난궁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도보 2분
오픈 : 04:00~20:00
요금 : 무료
전화 : 02-2939-9922
홈페이지 : www.chih-nan-temple.org
마오콩 곤돌라 Maokong Gondola
마오콩 곤돌라는 동물원 서쪽에서 마오콩 지역까지 이어지는데, 총 길이 4.03킬로미터로 똥우위엔역, 똥우위엔네이역, 즈난궁역, 마오콩역 총 네 개의 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이완 최초로 이동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장 긴 케이블카다. MRT 똥우위엔역 근처에 있는 곤돌라 똥우위엔역에서 시작하며 6명 내지 9명 정원의 일반 곤돌라와 5명 정원의 바닥이 크리스털로 된 곤돌라가 있어 따로 줄을 서서 탑승한다. 탑승권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대중교통을 타듯 이지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는 것이 편리하다. 곤돌라를 타고 산 위를 지나가면서 타이베이 101을 포함한 타이베이 시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마오콩역까지 총 소요시간은 약 30분. 곤돌라 내에 에어컨이 없어서 여름에는 다소 덥다고한다.
위치 : 똥우위엔역 2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직진, 도보 5분
오픈 : 화~목요일 09:00~21:00 / 금요일, 공휴일 전날 09:00~22:00 / 토요일, 공휴일 08:30~22:00, 일요일&연휴 마지막 말 08:30~21:00
휴무 :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첫째 월요일 운행)
요금 : 1구간 NT$70, 2구간 NT$100, 3구간 NT$120(이지카드 사용 가능)
홈페이지 : www.gondola.taipei
마오콩 Maokong
타이베이시 원산구, 무짜 차밭 지역 동쪽에 있는 곳으로 과거 타이베이 최대의 차 생산지 중 한 곳이었다. 지금은 전통 다례와 식음이 잘 조합된 관광 휴가지로 변모했다. 오랜 기간 자갈의 충격으로 부드러운 지질의 계곡 바닥에 구멍이 파이게 되었고, 그로 인한 물 흐름이 고양이 발톱 자국 같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마오콩에서는 넓은 차밭을 구경해도 좋고, 음식점에서 차를 비롯해 차를 재료로 한 각종 음식을 맛봐도 좋다. 이곳의 특산타로는 디에관인과 원산바오중차가 있다. 곤돌라 마오콩역에서 내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식사가 가능한 찻집과 카페, 찻잎을 파는 상점이 나온다. 그 외에 녹음에 둘러싸인 등산로를 산책하기에도 좋고,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타이베이 시내를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다.
위치 : 곤돌라 마오콩역 앞 일대
마오콩셴 Cat's Cafe
마오콩역 앞 왼쪽 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가면 귀여운 고양이 트럭과 하얀 파라솔 테이블이 나타난다. 바로 타이베이 시내 전경이 잘 보이는 분위기 만점의 노천카페로 탁 트인 곳에 앉아 차 한잔 마시며 여유를 맛보기 안성맞춤이다. 비록 산속이라 모기에게 헌혈 당할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정화된다. 늦은 오후에 가서 타이베이 시내의 환한 모습부터 어둑해지는 하늘 아래 하나둘 불이 켜지는 야경까지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노천카페라서 날씨가 좋으면 한 두 시간 일찍 오픈하는 경우도 있고, 우천 시에는 영업을 안 할 수도 있다.
위치 : 곤돌라 마오콩역 아펭서 왼쪽 길을 따라 도보 10분
오픈 : 10:00~24:00(금,토요일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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